경북 청도의 한 야영장에서 50대 캠핑객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14분쯤 청도군 매전면 한 야영장 텐트에서 50대 남성 한 명이 숨져 있는 것을 관리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텐트에 함께 있던 40대 여성 한 명은 의식저하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텐트 내부에 숯으로 불을 피운 흔적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사고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