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민주당 탈당... 24일 귀국해 검찰 조사 받겠다"

입력
2023.04.22 23:30
파리서 기자회견... "국민·당원에게 죄송"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모든 정치적 책임을 지고 오늘부로 민주당을 탈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송 전 대표는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년 전 전당대회와 관련해 돈 봉투 의혹 사건이 발생한 게 된 데 대해 국민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당연히 민주당 상임고문직에서도 사퇴한다"며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당원도 아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검찰 조사에 당당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귀국 일정과 관련해서는 "워낙 다른 논란이 되고 있어서 즉시 귀국하겠다"며 "내일 저녁 8시 아시아나 항공편을 티켓팅했고 월요일(24일) 오후 3시 인천국제공항 도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회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