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장애인 예술가들과 '하나 아트버스' 시상식

입력
2023.04.2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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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 7월까지 온·오프라인 전시

하나금융그룹이 20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1층 로비에서 지적·자폐성 장애인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미술 공모전 '하나 아트버스'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아동·청소년 부문이 신설돼 지난해의 5배에 달하는 588명이 참가했다.

작품 주제는 '자연', '환경', '공유'다. 한양대 '미술+디자인교육센터'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 30점이 뽑혔다. 이 중 대상작은 성인 부문에선 윤진석 작가의 '2시 50분으로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요', 청소년 부문은 조미소 작가의 '지리산 고양이', 아동 부문은 '멸종 위기 동물들과 나'가 각각 선정됐다.

수상작은 7월까지 관람할 수 있다. 21일까지는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1층 갤러리, 26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는 하나은행 개방형 수장고 '하트원(H.art1)', 7월 4~15일엔 평창동 '서울 시립 미술아카이브'에 전시한다. 사회적 기업 '스프링샤인'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전시도 병행한다.

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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