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들이 세계 지구의 날을 맞아 플로깅 캠페인에 동참하며 지구 환경 보전을 위한 뜻을 모았다.
미스코리아들은 지난 12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숲에서 진행된 '서울숲 쓰담쓰담' 플로깅(Plogging)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제50회 미스코리아 '미' 김수현·제56회 미스코리아 '선' 김사라·제59회 미스코리아 '미' 한호정·제61회 미스코리아 '선' 이한나·제66회 미스코리아 '진' 이승현·제66회 미스코리아 '미' 김고은이 참여했다.
플로깅이란 '이삭을 줍는다'는 뜻인 스웨덴어 'plocka upp'과 영단어 '조깅'의의 합성어로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일컫는다. 환경 정화 운동과 동시에 쓰레기를 줍기 위해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을 반복하며 유산소 운동의 효과까지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플로깅은 복합운동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미스코리아들의 이번 플로깅 캠페인 참여는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의 주최사이자 당선자들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글로벌이앤비(Global E&B)가 진행하고 있는 'Mesg(메시지)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Mesg 캠페인'은 UN SDGs의 목적과 방향성을 기반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 캠페인으로, 미스코리아들은 'Make a Better Beautiful World With MISS KOREA'라는 비전 아래 지속 가능한 사회 구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제66회 미스코리아 '진' 이승현은 "미스코리아는 지난 66년간 다양한 사회공헌을 펼쳐왔으며, 국제사회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알리기 위해 중점 과제를 선정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라고 'Mesg 캠페인'을 소개했다.
또 제66회 미스코리아 '미' 김고은은 "지구 환경이 온전히 보전되어야 경제와 기술, 브랜드의 발전도 그 의미를 지속시킬 수 있다"라며 "탄소 중립과 기후 대응을 외치는 작은 플로깅 활동이 작지만 큰 의미가 될 것"이라고 '서울숲 쓰담쓰담' 캠페인이 갖는 의미를 덧붙였다.
글로벌이앤비(Global E&B)는 플로깅 캠페인 뿐만 아니라 향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 구축을 위한 뜻을 모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