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쩐' 문채원, 군복 입고 '모범택시2' 등장…이제훈과 호흡

입력
2023.04.12 10:00
문채원, '모범택시2' 최종화 특별 출연
현장 스틸로 뽐낸 카리스마

배우 문채원이 군복을 입고 '모범택시2'를 찾는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SBS 드라마 '모범택시2' 측은 12일 최종화에 특별 출연하는 문채원의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앞서 '천원짜리 변호사'로 사랑받은 남궁민이 '모범택시2' 9화에 특별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문채원 김소연에 이르기까지 SBS 금토 드라마의 주인공들이 잇따라 특별출연 소식을 알렸다. 문채원은 '법쩐'에서, 김소연은 '펜트하우스'에서 열연을 펼친 바 있다. '모범택시2'를 중심으로 구축된 SBS 금토 유니버스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공개된 스틸 속 문채원은 전작인 '법쩐' 속 법무관 육군 소령 박준경과 또 다른 비주얼을 보여주고 있다. 중위 계급장이 달린 육군 전투복을 입은 문채원에게서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굳게 다문 입술과 슬픔이 서려 있는 눈빛 등은 보는 이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최종화에 강렬한 존재감을 더할 문채원의 활약에 기대감이 치솟는다.

문채원은 김도기 역의 이제훈과 호흡을 맞춘다. 이제훈과 문채원이 2021년 오디오 무비 '층'에서 함께 활약한 이래 첫 재회인 만큼 영상을 통해 구현될 두 배우의 만남에 관심이 모인다. 실제 촬영 현장에서 이제훈과 문채원은 눈빛만으로도 서로의 감정을 꿰뚫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모범택시2'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 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이야기를 담은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오는 14일 오후 10시에 15화가 방송된다. 15일 방송되는 최종화는 80분으로 확대 편성돼 오후 9시 50분부터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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