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9시44분 대전에서 규모 1.9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 진앙은 대전 대덕구 북북동쪽 2㎞ 지역으로, 진원의 깊이는 8㎞다.
이번 지진으로 대전엔 진도 3의 흔들림이 전달됐다. 진도 3은 실내에 있는 사람이 느끼거나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다.
기상청은 규모 2.0 이상의 지진에 대해 즉각 통보하도록 돼 있는데, 이번 지진은 규모가 1.9인 미소지진으로 분류돼 즉각 통보하지 않았다. 대덕구는 지진 발생 20여 분이 지난 오전 10시6분쯤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대전시소방본부엔 35건의 관련 신고가 접수됐으며,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