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국내 다섯 번째 애플스토어 '애플 강남'의 개장을 축하하며 애플과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한 국내 인기 걸그룹 '뉴진스'를 언급했다.
쿡 CEO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애플 강남에서 고객을 맞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우리 팀(애플)은 애플 강남에서 열린 특별 행사에서 '뉴진스'를 초청해 매우 기뻤다"고 말했다.
애플은 이날 서울 강남구 신논현역 인근에 애플 강남을 정식 개장한다. 뉴진스는 매장 오픈 전인 29일 애플 강남에서 애플과 협업 프로젝트 발표 간담회를 열었다.
애플 강남은 4월 1일부터 뉴진스의 대표곡 'OMG'를 공간음향 기술로 들을 수 있는 체험 세션 '투데이 앳 애플'을 운영한다. 매주 금·토요일 오후 5~7시에 아이폰과 무선 헤드셋 '에어팟 맥스'를 활용해 노래를 들을 수 있다. 공간음향은 이용자가 실제 콘서트장에 온 것처럼 느끼도록 음원에 공간감을 표현해 낸 기술이다.
뉴진스 해인은 29일 애플스토어 강남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에서 "평소 음악 듣는 것을 좋아해서 노래를 자주 듣는 편"이라며 "공간음향으로 들을 땐 마치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를 팬들에게 선사하고 싶다"고 했다.
한편 애플 강남은 △애플 가로수길(2018년) △애플 여의도(2021년) △애플 명동(2022년) △애플 잠실(2022년)에 이은 다섯 번째 매장이다. 최근 1년 동안 총 세 곳의 애플스토어 매장이 추가됐다.
쿡 CEO는 지난해 9월 애플 잠실 오픈 당시에도 "활기찬 송파구에 애플 잠실을 개장했다"며 "서울의 더 많은 고객과 만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축하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