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 후 전쟁활동'으로 돌아온 배우 이순원이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30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방과 후 전쟁활동'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성용일 감독과 신현수 이순원 임세미 권은빈 김기해 김민철 김수겸 김정란 노종현 문상민 김소희 신명성 신수현 신혜지 안다은 안도규 여주하 오세은 우민규 윤종빈 이연 최문희 홍사빈 황세인이 참석했다.
'방과 후 전쟁활동'은 하늘을 뒤덮은 괴생명체의 공격에 맞서 싸우기 위해 입시 전쟁이 아닌 진짜 전쟁을 시작한 고3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수능 D-50, 미확인 구체의 침공이 만든 사상 최악의 사태에 펜 대신 총을 든 10대들의 처절한 사투가 다이내믹하게 펼쳐진다. 동명의 웹툰 '방과 후 전쟁활동'을 원작으로 한다는 점에서 더욱 시선을 모아왔다.
이순원은 학생들의 동네 형 같은 2소대 조교 김원빈 역을 맡았다. 그는 "이름이 굉장히 매력 있는 듯하다. 원빈 아니냐"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원빈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지 않나. 바로 거울 앞으로 달려갔다. 거울을 보고 '원빈 좋다'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자신이 전역한지 20년 정도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김원빈이 심지어 21세다. 거울을 보면서 '완벽한 부조화다'라고 생각했다. 그 부조화에서 나오는 원빈의 매력이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방과 후 전쟁활동'은 오는 31일 첫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