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의 한 모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60대 투숙객이 숨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30일 오전 3시 43분쯤 유성구 봉명동 한 모텔에서 불이 나 60대 투숙객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다른 투숙객 10명도 연기 흡입이나 목 통증 등을 호소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모텔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인력 130명, 소방장비 30대를 투입해 40여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자세한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