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글로벌 미디어 커머스 컴퍼니로의 도약을 목표로 캐릭터, 디지털휴먼, 미디어 콘텐츠 등 신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TV홈쇼핑을 넘어 미디어 커머스를 강화하며 ‘탈 홈쇼핑’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콘텐츠와 상품 판매를 연계한 콘텐츠 커머스를 확대하고 있으며, 인플루언서와 연계한 차별화 콘텐츠로 MZ세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월 유튜브 예능 채널 ‘내내스튜디오’를 론칭했다. 앞서 MBN, K-STAR 등 TV 채널을 통해 뷰티 예능 ‘랜선뷰티’와 골프 예능 ‘파하하’ 등 인플루언서와 연계한 예능 콘텐츠를 선보인 바 있다. MZ세대 시청 비중이 70%로 높게 나타났다.
지난달 22일 선보인 개그우먼 김민경의 푸드 웹 예능 ‘맛나면 먹으리’는 2회 방송 동안 누적 조회 수 160만 회를 돌파했다.
지난 15일에는 인기 아이돌그룹 ‘에이비식스(AB6IX)’의 이대휘를 메인 MC로 하는 보이는 라디오 콘셉트의 예능 콘텐츠 ‘이대휘파람’을 론칭했다. 팬미팅 콘셉트의 라이브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된 해당 콘텐츠는 동시접속자 수 1,000명을 기록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9월 케이블TV MBN과 K-STAR에서 골프 예능 콘텐츠 ‘파하하’를 선보였다. 하하와 개그맨 강재준의 골프입문기, 가상인간 루시와 정길환 프로의 골프 레슨을 비롯 유명 스타들이 게스트로 출연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앞서 4월에 선보인 ‘랜선뷰티’는 셀럽의 일상을 따라가며 뷰티 트렌드, 이슈 상품을 자연스럽게 소개하는 콘셉트로, 22년 차 롯데홈쇼핑 대표 쇼호스트 이수정을 비롯해 배우 박은혜 등이 출연했다. 파하하와 랜선뷰티에서 소개된 상품들은 롯데홈쇼핑에서 50억원 이상 주문을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