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업계 최초로 모터스포츠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한 '금호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프로축구나 야구로 따지면 유스 시스템을 구축하는 셈이다.
금호타이어는 금호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의 첫 번째 후원 대상자로 지난해까지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GT1클래스에 출전했던 송영광(19)을 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2019년 카트를 통해 모터스포츠에 입문한 송영광은 2021년 최연소인 17세 나이로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GT1에 데뷔했다. 또한 이번 시즌에 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 소속으로 CJ슈퍼레이스 6000 클래스에 참가할 예정이며, 드라이버 챔피언십 부문 시즌 종합 10위권 내 진입을 목표로 삼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금호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레이싱 인재를 적극 육성해 국내 모터스포츠 산업 발전을 지원하고, 엑스타 레이싱팀을 명문팀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과 달리 메인 드라이버와 같은 교육 프로그램과 전문 트레이너 지원 등이 제공되며, 실전 주행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공식 주행 성능 테스트에도 참여한다. 또한 금호타이어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버전의 레이싱 타이어를 테스트하며 직접 경험할 수 있고 국내 모터스포츠 경기에 메인 드라이버와 함께 출전할 기회도 주어진다.
윤장혁 금호타이어 G.마케팅담당 상무는 "금호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이 세계 수준의 레이서를 희망하는, 가능성 있는 젊은 인재의 등용문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