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가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브랜드협회가 후원하는 ‘2023년 제17회 대한민국 서비스만족대상’에서 공공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21년 11월 준공된 수인선 바람길 숲은 미세먼지와 자동차 매연으로 혼탁해진 공기를 순환하고 열섬 현상을 해소하는 등 도심 속 오아시스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며 미추홀구의 대표적인 도시 숲으로 거듭나고 있다.
바람길 숲은 산림청 녹색도시 도시 숲 부문의 최우수상(2021년)을 받은데 이어 도시 숲 우수 사례 견학 등 다양한 기관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주민들은 바람길 숲에서 자원재활용을 통한 작은 책방을 운영하고 잔디광장을 주민 축제의 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탄소중립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수단뿐만 아니라 지역문화를 꽃피우는 장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구는 야간에 수인선 바람길 숲을 이용하는 주민들을 위해 ‘수인선 달맞이 조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또한 주민공청회와 설문조사 등의 소통을 통해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야간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CCTV와 야간 조명 설치하고 아름다운 야간 경관을 위한 경관 조명, 조경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바람길 숲이 우리 주민들의 삶 속에 오아시스로 자리잡아 바쁜 일상 속에 잠시나마 여유를 즐길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 높은 수준의 녹색서비스를 계속해서 제공할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