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정치자금법 위반' 민주노총 건설노조 압수수색

입력
2023.03.24 09:39
총선 앞두고 민중당에 후원금 보내

경찰이 불법 정치자금을 후원한 혐의를 받는 민주노총 건설노조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부터 서울 영등포구 민주노총 건설노조 사무실과 서울경기북부건설지부 사무실, 경기 의정부 의정부북부지대 등 10개소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건설노조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2019년 12월 노조원을 통해 민중당에 후원금을 보낸 혐의를 받는다. 현행 정치자금법은 법인이나 단체의 정치자금 기부를 금지하고 있다.

김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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