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이야 옥이야' 김시후 "동주혁 캐릭터 매력적…즐겁게 촬영 중"

입력
2023.03.23 15:08
'금이야 옥이야' 김시후, 동주혁 역으로 열연
최지영 감독에 전한 감사 인사

배우 김시후가 '금이야 옥이야'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자신이 맡은 동주혁 캐릭터가 다양한 매력을 갖고 있다고 귀띔했다.

23일 KBS 새 드라마 '금이야 옥이야'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최지영 감독과 서준영 윤다영 김시후 최종환 송채환 이응경 김영호 최재원 이윤성 최필립 강다현 김시은이 참석했다.

'금이야 옥이야'는 싱글 대디 금강산(서준영)과 입양아 옥미래(윤다영)를 중심으로 금이야 옥이야 자식을 키우며 성장해가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국가대표 와이프' '오늘부터 사랑해' 등에서 섬세한 연출을 선보인 최지영 감독과 '꽃길만 걸어요'로 필력을 뽐낸 채혜영 작가가 '금이야 옥이야'를 위해 의기투합했다.

김시후는 예의 바르지만 이면에 차가움을 숨기고 있는 동주혁 역을 맡았다. 그는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를 떠올리며 "각자 다른 사랑의 방식과 목적이 흥미로웠다. 동주혁이 매력적으로 다가와서 '여러 모습을 보여드릴 기회가 되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이후 동주혁의 매력에 대해 더욱 자세히 들을 수 있었다. 김시후는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동주혁이 애처롭게 보일 수도, 나쁘게 보일 수도 있다. 여러 가지 매력을 갖고 있는 캐릭터다"라고 말했다. 그는 "감독님께서 동주혁이라는 인물에 대해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는 말로 제작발표회 현장에 훈훈함을 더하기도 했다.

한편 '금이야 옥이야'는 오는 27일 오후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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