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 기반 평가 방법론 결합한 ‘안면인식 AI 비대면 시험 플랫폼’ 상용화 첫발

입력
2023.03.21 10:01
한국직무능력평가연구소, 메사쿠어컴퍼니와 MOU 체결

정통 인력관리(HR) 평가 방법론을 바탕으로 하는 안면인식 인공지능(AI) 비대면 시험 플랫폼의 개발이 추진된다. 상용화 시 모니터링 품질 신뢰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유인 감독관을 AI로 대체해 비용 절감 효과까지 볼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직무능력평가연구소(이하 직능연, 대표 우원식)는 지난 13일 ㈜메사쿠어컴퍼니와 이 같은 ‘안면인식 AI 비대면 시험 플랫폼 공동 상용화 MOU’를 체결했다.

직능연은 이번 MOU를 통해 △안면인식 AI 시험 플랫폼 상용화 개발 △교육 및 시험 솔루션 플랫폼 확대 등 핵심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직능연은 ㈜메사쿠어컴퍼니와 온라인 시험 솔루션 ‘Select-Test’에 안면인식 코어 기술을 접목한 안면인식 기반 AI 비대면 치팅 방지 시험 솔루션 'Select-AI’를 공동으로 개발해왔다.

직능연은 초기 버전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재택 아르바이트 감독관의 자질 문제와 결과물 리포트의 신뢰도 문제 등 신뢰성과 비효율 문제 등을 중점적으로 개선했으며, 이번 상용화 MOU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비대면 모니터링 솔루션’의 적극적인 저변 확대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Select-AI는 브라우저 기반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3분할 실시간 모니터링에 강력한 안면인식 AI 엔진을 더해 세밀한 부정행위 탐지는 물론, 대규모 시험 진행 시 유인 감독관을 AI 감독(무인 감독관)으로 대체하는 등 감독 인원을 최소화해 운영비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Select-AI는 초기 버전만으로도 교원그룹 '모의수학경시대회', KBS의 ‘한국어능력시험’ 등을 통해 약 20만명 이상의 응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직능연은 300여 고객사에 매년 200여 평가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운영 노하우와 HR전문성을 인정받아 국제 공인영어시험 기관인 지텔프(G-TELP_Korea)와 공급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에 2023년부터는 수만명의 응시자가 'G-TELP IBT at Home' 버전을 통해 편안하고 안정된 응시 환경에서 공인 어학성적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한국직무능력평가연구소 안재민 본부장은 "직능연은 채용선발 평가 도구와 솔루션을 보유해 HR 평가 콘텐츠와 HR 테크기술을 동시에 공급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기업"이라며 "앞으로 빅데이터 기반의 기업과 개인 간 적합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매칭 할 수 있는 ‘국민 HR 매칭 플랫폼’으로 성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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