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고, 보니, 그럴싸' 장항준 감독이 개그우먼 이은지를 칭찬했다.
15일 JTBC '듣고, 보니, 그럴싸'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규형 PD와 장항준 서현철 박하선 이은지 문상훈 김보민이 참석했다. 진행자로는 김기혁 아나운서가 나섰다.
'듣고, 보니, 그럴싸'는 '라디오 극장' 콘셉트를 차용한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이다. 장항준 감독과 출연 배우들이 라디오 드라마 형식으로 세간에 잘 알려지지 않은 그 때 그 사건, 그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그것이 알고싶다'의 최삼호 PD와 장윤정 작가가 JTBC 이적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예능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메인 연출과 작가로는 '당신이 혹하는 사이'를 연출했던 김규형 PD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의 서인희 작가가 나섰다.
장항준은 출연자 이은지의 에너지 넘치는 면모를 칭찬했다. 그러면서 "'우리 딸이 저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좋은 기운을 받고 이은지씨에게서 대중은 잘 모르는 매력, 재능을 발견하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장항준은 김은희 작가와 1998년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이은지는 '코미디빅리그'에서 20대의 생활 연기를 많이 시도했다면 '듣고, 보니, 그럴싸'를 통해서는 다양한 연령대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듯하다고 귀띔해 시선을 모았다. 또한 "장항준 감독님의 감독님 역할을 한번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김기혁 아나운서가 장항준에게 주고 싶은 역할을 묻자 이은지는 "'암살' 쪽인데 우리 편은 아닐 듯하다"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듣고, 보니, 그럴싸'는 이날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