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른 상승세의 볼보, 새로운 전략으로 미래를 겨냥하다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볼보가 브랜드의 지속적인 성장, 그리고 전동화 전환에 대한 다채로운 전략을 밝혔다.
‘A New Era of Volvo Cars’ 타이틀로 열린 미디어 컨퍼런스는 새로운 시대와 미래를 향한 브랜드 변화 및 비전을 발표하며 글로벌 최고경영자 겸 CEO 짐 로완(Jim Rowan)은 물론이고 최고영업책임자 겸 부사장 비에른 앤월(Björn Annwall), 최고운영책임자 겸 부사장 하비에르 발레라(Javier Varela) 등이 참석했다.
글로벌 최고경영자 겸 CEO 짐 로완은 “3점식 안전벨트를 비롯해 안전의 기준을 만들어 온 볼보자동차는 ‘안전’을 단순한 마케팅이나 규제에 대응하는 것이 아닌, 회사의 출발점이자 핵심 목표로 생각한다”라며 '지금까지의 행보'를 새로운 시대에 맞춰 조율할 것을 밝혔다.
더불어 대한민국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어가는 행보를 더할 예정이다. 그는 "한국 고객들을 비롯해 향후 백 년간의 새로운 리더십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시장에서의 발전 역시 약속했다.
가파른 상승세를 증명하듯, 볼보는 대한민국 시장에서 5년 연속 1만대 클럽 달성과 함께 전년 대비 약 20% 상승한 1만 7,500대를 판매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시장을 대표하는 수입차 브랜드로 거듭날 예정이다.
더불어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개발한 ‘통합형 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올해 말, 순수 전기 플래그십 SUV ‘Volvo EX90’ 공개 및 PHEV와 BEV 등 다채로운 차량을 선보여 '전동화 시대'에도 대응할 계획이다.
참고로 앞으로 제공될 새로운 '통합형 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에는 차량 내 결제 가능한 ‘인카 페이먼트’, ‘웨이브’ 시청 가능한 OTT 서비스와 뉴스, 카케어, 미디어 스트리밍 등 다양한 앱 지원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단순한 판매 증진을 추구하는 것 외에도 고객 만족 평가단 활동을 전문적으로 강화하고 ‘레이디스 살롱’과 ‘하이드 아웃 크루’ 등 다양한 고객 대상 활동을 지속 진행해 고객 만족도 개선에 집중할 예정이다.
함께 진행되었던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전기차 안전에 대해서도 자신감은 물론이고 브랜드에 관련된 각종 사안에 대한 답변을 전했다.
실제 질의응답을 통해 '전기차 화재'에 대한 질문에 대해 볼보 측에서는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12년 전부터 생산 과정 부터 화재 방지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더불어 최근 변동 폭이 큰 환율에 대해서도 볼보 특유의 태도를 보였다. 비에른 앤월 최고영업책임자 겸 부사장은 "장기적인 비즈니스 측면에서 공정과 이익 사이에서 균형을 잡고 있다"라며 올바른 경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볼보자동차에게 한국 시장은 중요한 시장이며 국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앞으로도 이어갈 것"이라 밝혔다.
더불어 "EX90 공개 등 성공적인 전동화 전환 계획, 네트워크 강화 및 고객 만족 등 다채로운 부분에서 중장기적이고 차별화된 전략을 선보일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