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에 열릴 대구시장애인기능경기대회를 앞두고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대구시지부가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대구시지부는 다음달 21일까지 대회 참가원서를 접수한다고 10일 밝혔다. 대회는 6월28~30일 열린다.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대구시지부에 따르면 이번 대구시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가구제작, 귀금속공예 등 정규직종 18개 등 총 26개 직종에서 200여 명이 참가해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참가선수들은 참가 장려금, 입상자는 상금도 받을 수 있다. 정규직종 입상자는 금상 50만 원, 은상 30만 원, 동상 20만 원을, 시범직종과 레저 및 생활기술 직종 입상자는 금상 30만 원, 은상 20만 원, 동상 10만 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입상자는 오는 9월로 예정된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출전권도 얻고 국가기술자격검정에 따른 실기시험 면제혜택도 받는다.
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장애인고용에 대한 기업의 관심을 유도해 장애인의 취업기회 확대와 직업안정을 목표로 1981년 처음 개최됐다. 대구에서는 지난 1996년 처음 대회가 열렸고 지난해 열린 대구 대회에서는 시각디자인, 바리스타 등 22개 직종에 장애인 166명이 출전해 금상 22명 등 52명이 수상했다.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대구시지부는 이번 대회도 장애인의 우수한 역량을 발굴할 기회로 보고 장애인의 고용안정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지체장애인협회장인 김창환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대구시지부장은 "개인의 역량을 발휘해 공인받을 수 있는 대회에 실력있는 장애인들이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며 "장애인의 경제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