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여정 "한미 군사동태 주시… 압도적 행동 준비"

입력
2023.03.07 06:47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7일 "미군과 남조선괴뢰군부의 군사적 동태를 빠짐없이 주시장악하고있다"며 "판단에 따라 언제든지 적중하고 신속하며 압도적인 행동을 취할 수 있는 상시적 준비태세에 있다"고 주장했다.

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미국의 관할권에 속하지 않는 공해와 공역에서 주변국들의 안전에 전혀 위해가 없이 진행되는 우리의 전략무기시험에 요격과 같은 군사적 대응이 따르는 경우 이는 두말할 것 없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명백한 선전포고로 간주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부부장이 담화를 발표한 것은 지난달 20일 이후 15일 만이다.

박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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