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전북 현대모터스 테크니컬 디렉터가 아시아축구연맹(AFC) 프로축구 태스크포스(TF) 위원장에 선임됐다. 아시아 프로축구 발전을 위해 중책을 맡은 것이다.
AFC는 4일(한국시간) 올해부터 2027년까지 4년 동안 활동할 AFC 16개 상임위원회의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발표했다. 박지성 테크니컬 디렉터는 아시아 클럽 축구의 변혁을 관리·감독하기 위해 만들어진 AFC 프로축구 TF의 위원장으로 나서게 됐다. 16명의 위원장 중 한국인은 박 디렉터가 유일하다. 한은경 북한축구협회이자 AFC 집행위원은 AFC 발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AFC 프로축구 TF는 지난달 1일 AFC 집행위원회가 바레인 마나마에서 설립을 승인한 위원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