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가 SUV와 오프로더의 아이콘, 지프(Jeep) 브랜드의 컴팩트 EV 모델 '어벤저(Avenger)'를 아시아 최초로 전시했다.
이번 전시는 전동화 기조를 빠르게 받아드리며 대대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는 대한민국 시장을 겨냥한 행사로 지프의 ‘제로 에미션 프리덤(Zero Emission Freedom)'에 대한 의지를 보다 명확히 드러냈다.
특히 지프는 수도권 고객만을 위한 행사가 아닌 전국의 고객들을 위해 지난 2월 28일부터 오는 3월 14일까지 약 2주간 전국 지프 전용 전시장 일곱 곳을 순회하며 특별 전시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지프의 전동화를 이끌다
이번에 전시된 지프 어벤저는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SUV로 지난해 3월 치러진 ‘데어 포워드 2030(Dare Forward 2030)’를 통해 공개됐다. 이어 2022 파리모터쇼를 통해 실제 차량이 공개되며 전세계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프가 개발한 전용 플랫폼을 바탕으로 4,084mm의 전장과 각각 1,776mm와 1,535mm의 전폭과 전고를 바탕으로 도시적인 SUV의 매력을 과시한다. 덕분에 디자인에 있어서도 컴패스와의 연관성을 드러낸다.
전면에는 지프 고유의 세븐-슬롯 그릴의 패널을 더하고 푸른색 디테일을 통해 전기차의 감성을 효과적으로 연출한다. 여기에 측면과 후면에서도 지프 SUV의 매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후면 디자인은 어벤저의 독특한 감성을 자아내는 제리캔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다채로운 디자인의 휠 등을 더해 '전동화의 기조' 속에서도 지프의 감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지프 고유의 감성, 즉 '우수한 오프로드 성능'에 대한 자신감도 감겼다. 오프로드 주행을구현할 수 있는 '바디킷' 및 각종 설계 개선 등을 통해 운전자 및 탑승자 모두가 언제든 험로를 달릴 수 있는 '자신감'을 부여했다.
독특한 감각을 담은 공간
어벤저의 실내 공간은 컴팩트한 구성은 물론이고 다채로운 매력 요소를 더해 '새로운 지프'의 감성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실제 가로로 길게 구성된 대시보드는 노란색 패널을 더하고, 어벤저 레터링을 적용해 더욱 특별하면서도 세련된 감성을 자아낸다. 여기에 지프 고유의 스타일링이 담긴 스티어링 휠이 조화를 이뤄 독특한 대비를 이뤄낸다.
여기에 깔끔하게 다듬어진 디지털 클러스터가 다채로운 기능과 주행 정보 등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이와 함께 대시보드 상단에 팝업 타입으로 구성된 디스플레이 패널이 최신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합을 이룬다.
더불어 작은 체격이지만 최적의 패키징을 바탕으로 여유로운 수납 공간 및 거주 공간을 구현한다. 실제 작은 체격에도 불구하고 체급 이상의 여유를 누릴 수 있고 실내 공간 곳곳에도 다채로운 수납 공간이 마련된다.
더불어 적재 공간에서도 380L의 공간을 확보해 유사한 체급의 내연기관 차량 대비 우수한 적재 공간을 구현하고, 2열 시트의 분할 폴딩 등을 통해 다채로운 상황에 능숙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핸즈프리 리프트게이트를 더해 사용성을 더했다.
합리적이며 실용적인 EV
지프는 어벤저는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이나 세그먼트 등을 고려, 보다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패키징을 담았다.
실제 어벤저는 115kW의 전기 모터를 바탕으로 일상을 위한 충분한 출력을 구현한다. 여기에 최신의 전력 관리 시스템 등을 통해 보다 쾌적한 전동화 드라이빙의 매력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참고로 모터 구성 및 구동 방식은 아직 상세히 공개되지는 않았다.
여기에 50kWh 크기의 리튬-이온 배터리, 그리고 고속 충전 기술 및 다채로운 요소들을 바탕으로 더욱 매력적인 전동화 드라이빙을 구현한다. 실제 지프의 설명에 따르면 고속 충전 설비를 통해 약 30분의 시간 내에 80%의 충전이 가능하다.
여기에 전급한, 이탈각을 각각 20°와 32°로 구현해 다채로운 오프로드 주행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고 지프의 셀렉-터레인 드라이빙 모드, 내미락 주행 제어 장치(HDC) 등 다채로운 요소를 더해 주행의 편의를 더한다.
이외에도 레벨 2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반영하고 사각지대 모니터링, 자동긴급제동, 액티브파크 어시스트 및 다채로운 편의사양과 안전 사양 등이 더해져 일상의 도로는 물론 다채로운 주행 환경에서 매력을 구현한다.
기대감을 더하는 지프의 EV
한편 어벤저는 유럽에서 사전 계약 실시 한 달만에 1만 대를 달성하고 지프 브랜드 최초로 ‘2023 유럽 올해의 차(European Car of the Year 2023)’에 선정되며 유럽에서 가장 인정받는 지프 모델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향후 대한민국과 일본 등 세계 다채로운 시장에 출시되어 소비자들을 마주할 예정이다. 스텔란티스 코리아 측은 지프 어벤저의 출시, 사양 그리고 가격 등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