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43.2%···노동개혁·보수결집에 3.1%p↑

입력
2023.03.01 14:24
국민·에이스리서치,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191명 조사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주 만에 3.1%포인트 상승한 43.2%로 집계됐다.

뉴시스가 국민리서치그룹·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19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긍정평가)'는 응답은 43.2%, '잘못하고 있다(부정평가)'는 54.3%였다. '잘모름'은 2.5%였다.

2주 전 조사(2월11~13일) 대비 '긍정평가'는 3.1%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3.8%포인트 하락했다. 긍정평가는 12월 4주차에 44.5%까지 올랐다가 2월 2주차까지 완만한 하락곡선을 이어갔으나 이번 조사에서 반등했다.

최근 윤 대통령이 내놓은 노동개혁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와 경제·민생 정책이 지지율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조사기관은 분석했다. 또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가까워 오면서 국민의힘 지지층과 보수층의 결집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봤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에서 2주전 대비 9.2%포인트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고, 이어 대전충청세종강원(6.4%포인트↑), 인천경기(5.9%포인트↑) 순이었다. 서울(3.5%포인트↓), 대구경북(2.7%포인트↓), 광주전라제주(0.7%포인트↓)에서는 긍정평가가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0.3%포인트↓)만 '긍정평가'가 하락하고, 20대(5.2%포인트↑), 30대(0.7%포인트↑), 40대(9.9%포인트↑), 60대이상(1.3%포인트↑) 등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모두 올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민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