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과 안양 지역에서 여성을 상대로 강도행각을 벌인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화성동탄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2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27일 오전 11시쯤 경기 화성시 한 다세대 주택에 혼자 사는 외국인 여성 B씨의 뒤를 쫓아 집으로 들어가 흉기로 위협한 뒤 5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같은 날 오후 5시 10분쯤 자신의 주거지에 있던 A씨를 붙잡았다.
또 경기 안양만안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50대 C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C씨는 지난 26일 오후 7시 30분쯤 안양시 만안구 한 다방에서 여성 업주 D씨를 폭행한 뒤 귀금속과 현금, 신용카드 등 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강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다음 날인 27일 오후 8시 20분쯤 강원 강릉시 버스터미널에서 C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C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