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됐던 활 축제를 4년 만에 연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예천문화관광재단은 24일 이사회를 열어 2023예천 활 축제 개최 일정을 5월 4~7일로 확정지었다.
'K-컬처, 활 문화의 뿌리 예천'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활 축제는 예천읍 한천체육공원과 예천읍내 시가지 일원에서 4일간 진행된다. 국궁, 양궁, 세계 활, 미디어 활, 필드아처리, 활 서바이벌 등 남녀노소 누구나 활과 관련된 콘텐츠를 즐기도록 체험형 위주로 구성했다.
어린이날과 주말에 열리는만큼 활 놀이터, 에어바운스, 직업체험, 보트체험 등 연휴동안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가족들이 함께 즐기도록 축제장을 조성한다.
아울러 예천만이 가진 활의 전통과 역사성을 전달하기 위해 활 전시, 궁장 시연, 영상물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정통성을 대외에 알려 '활의 고장 예천' 이미지를 높일 계획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4년 만에 개최하는만큼 철저한 준비로 군민과 관광객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준비하겠다"며 "가정의 달의 맞아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방문해 추억을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