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일렉트로라이트, 미국 테네시주에 8만 톤 규모 전해액 공장 짓는다

입력
2023.02.2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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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기업의 계열사 동화일렉트로라이트(대표이사 이시준)가 이차전지의 주요 소재인 전해액 미국 생산기지 투자 금액 및 생산 규모를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7,000만 달러 이상이 들어갈 신규 전해액 생산기지는 미국 중남부인 테네시주 클락스빌 내 약 16만2,000㎡ 규모(약 4만9,000평) 부지에 들어선다.

연간 생산량은 8만 톤이다. 테네시 생산기지 완공 이후 국내외 생산기지에서의 전해액 연간 총 생산량은 15만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 생산기지는 올해 2분기 중 착공해 2024년 3분기 내 준공을 목표로 한다. 양산은 2024년 4분기에 돌입한다.

이시준 동화일렉트로라이트 대표는 "테네시 생산기지를 중심으로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현지에 빠르게 공급할 것"이라며 "북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기술 우위를 점하기 위한 투자와 혁신 활동 방법을 꾸준히 찾겠다"고 강조했다.

나주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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