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강재준이 재치있는 입담으로 주말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강재준은 지난 26일 방송한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 유쾌한 존재감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날 강재준은 홈즈의 찐팬임을 밝히며 "쉬는 날에는 드라마 정주행 하듯이 홈즈를 정주행하고 계속 돌려본다"며 "세찬씨한테 괜찮은 매물 나오면 가격도 문의한다"라고 팬심을 밝혔다.
강재준은 최근 내 집 마련 소식을 전하며 "망원동에 있는 집이고 한강 바로 앞에 있어서 운동하기 너무 좋다. 한강을 매일 같이 걷고 있다"고 집 자랑을 했다. 그러면서 "집을 잘 샀다고 생각한 게 저희 위층에 '홈즈' 메인 작가님께서 이사오셨다. 메인 작가님 본 순간 와이프 끌어안고 울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강재준의 말에 박나래는 "메작(메인작가)세권은 흔치 않은데" 부러워했다.
이후 덕팀 인턴 코디로 출격한 강재준은 양세찬과 발품을 팔면서 중간중간에 개그를 선보였다. 베란다에 해가 잘 들어 빨래가 뽀송뽀송하게 마를 수 있다는 말에 즉석에서 작사작곡을 해 "뽀송뽀송 잘해요"라고 노래를 부르거나 왕간다의 '오빠 차 있어?' 밈으로 매물 인프라를 소개해 폭소를 유발했다.
또 강재준은 양세찬과는 매물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번뜩이는 재치로 가수 태양의 '바이브' 챌린지와 싱잉 인사법 '여러분~'을 부르며 지루하지 않게 방송을 끌고 갔다. 이후로도 그의 개그는 이어졌고 박나래가 "예전에 코미디 좀 하지 않았냐. 그런데 지상파랑은 조금 결이 맞지 않는 것 같다"고 농담을 하자 강재준은 "이건 유튜브에서도 안 먹힐 것 같다. 자제해야겠다"고 수긍해 유쾌함을 자아냈다.
특히 방송 말미 강재준이 소개한 매물을 의뢰인이 최종 선택해 덕팀은 귀중한 1승을 챙겼다.
한편 강재준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