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가 3·1절 104주년을 앞두고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 휘호인 '유지필성(有志必成·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룬다)' 유물을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증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하는 휘호 유물은 김구 선생이 윤봉길 의사의 상해 홍구공원 의거를 기념해 1949년 작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스타벅스는 27일 덕수궁 중명전에서 문화유산국민신탁과 함께 독립문화유산 전달식을 연다.
또 스타벅스는 유지필성 문구가 들어간 텀블러 300개를 만들어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2015년부터 백범 김구 선생의 '존심양성', 도산 안창호 선생의 '약욕개조사회 선자개조아궁', 만해 한용운 선사의 '전대법륜' 등 친필 휘호를 기증해왔으며, 이번 기증이 여섯 번째다.
스타벅스는 "2009년부터 문화재청과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맺고 독립문화유산 국가 기부 등 우리 문화재 및 독립문화유산 보존 실천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