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준, 사랑꾼 면모 "이은형 아니면 안 돼" ('신랑수업')

입력
2023.02.23 08:30
개그맨 강재준, 사랑꾼 면모 눈길…"이은형이 이상형"
절친 문세윤과 함께 '신랑수업' 출격

개그맨 강재준이 재치 있는 입담으로 안방극장에 활력을 더했다.

강재준은 지난 22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 출연해 절친 문세윤 최성민과 함께 일타 수업을 진행했다.

이날 강재준은 문세윤이 '신랑수업' MC로 합류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강재준은 단골 식당에 들러 거침없이 추천 메뉴를 시켜 먹기 시작했다. 음식 먹는 것에 일가견이 있는 문세윤도 "맛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고, 강재준은 신들린 먹방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아내와 식성을 묻는 질문에 강재준은 "식성도 그렇지만 결혼 생활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온도차"라며 "나는 열이 많은데 아내는 추위를 많이 탄다"면서 자신이 집에서 속옷만 입고 있는 이유를 밝혔다.

이때 문세윤은 "저번에 재준이랑 영상통화를 하는데 집에서 발가벗고 있더라"며 에피소드를 털어놔 폭소를 안겼다.

강재준의 진심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는 "과거에는 연애보다 일이 우선이었다. 그런데 연애를 하다 보니 (이)은형이가 아니면 안되겠더라"며 시간이 지날수록 아내가 이상형이 되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강재준은 선배 유부남으로서 조언을 남겼다. 그는 "이상형이 아니더라도 자유롭게 연애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한편 강재준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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