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을 글로벌 금융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전북 금융도시추진위원회’가 구성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전북도는 2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전북 금융도시 조성을 위한 대정부 건의 활동 등을 위해 오피니언 리더 20여 명이 위원으로 활동하는 ‘전북 금융도시 추진위원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정치권을 비롯해 금융계, 정부 부처, 언론계, 기업,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주요 참여 인사로는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 손종주 웰컴금융그룹 회장, 황성택 트러스톤자산운용 사장, 나재철 전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 오종남 BNY Mellon 아태지역 고문, 임용택 전 전북은행장, 권덕철 전 보건복지부 장관, 이영성 한국일보 고문,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 정운천 국민의 힘 전북도당 위원장, 김성주·안호영 국회의원 등이다.
이날 출범식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신상훈 전 사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전북 금융도시 추진상황 보고 및 위원회의 향후 활동방향에 대해 토의가 이뤄졌다.
추진위는 앞으로 현안과제인 금융중심지 지정과 한국투자공사(KIC) 등 금융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 등을 위한 건의활동 참여와 함께 각 분야별 네트워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정부가 연내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공식화함에 따라 국민연금공단과 함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한국투자공사, 한국벤처투자 등 자산운용에 특화된 금융 공공기관 유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김관영 지사는 “전북도는 앞으로 금융도시 추진위원회와 함께 금융도시 지정 등을 위한 다각적인 활동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며 “금융중심지 지정과 관련해 대통령 공약의 조속한 실행을 이끌어 내 전북이 글로벌 금융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