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청년정책'에 141억 통 큰 투자

입력
2023.02.22 11:10
68개 과제 청년 정책 프로젝트 발표
'청년이 주도하는 구미 재창조' 시동

경북 구미시가 올해 청년정책 시행에 141억 원을 투입하는 등 '청년이 주도하는 구미 재창조'에 시동을 걸었다.

구미시는 3대 분야, 7개 과제 68개 사업을 내용으로 하는 ‘2023 구미시 SE7EN-UP 청년정책’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14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구미사 상대적으로 젊은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구미시도 최근 5년간 청년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다.

분야별로는 생활 인프라 지원 분야에 △구미시 미래전략산업대응 청년 일자리(2억7,000만원) △청년도전 지원(4억5,000만원) △구미형 청년창업 JUMP-UP지원(2억2,000만원) △청년 농업인 지원(1억6,000만원) △대학생 전입지원금 지급(6억원) 등이 있다.

활동 인프라 강화 분야에 △청년예술인 창작지원(6억6,000만원) △청년문화기획학교 시범사업(2억원) △청년 전세보증금 대출이자 지원(6억3,000만원) △청년 복합공간 조성사업 추진(40억) △청년 마을 만들기 추진(6억원) 등이 있다.

구미시는 청년들이 지역에서 태어나 학업을 마치고 자립할 수 있는 정착 요건을 조성과 함께시는 5개년 청년정책 기본계획(2023~2027)을 수립해 중장기 청년정책 로드맵을 마련하고 ‘청년들에 의한, 청년을 위한’ 정책 실현을 목표로 시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의 미래는 청년들의 꿈과 도전에 달려있다”며 “청년 위원을 확대해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만들고 다양한 도전을 적극 지원해 청년인구의 유입과 정착을 유도하는 체감도 높은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가겠다”고 말했다.

추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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