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지훈이 첫 연극 작품 '서툰 사람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마지막 공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지훈은 17일 오후 8시 연극 '서툰 사람들' 마지막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감동을 안길 예정이다. 그는 '서툰 사람들'에서 도둑 덕배 역을 맡아 활약해왔다.
'서툰 사람들'은 이지훈의 첫 연극 작품이다. 이지훈은 코믹 연기로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그는 마지막 공연 무대에서 커튼콜 종료 후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에게 또 한 번 감사를 전할 예정이다.
이지훈은 "장진 감독님과 선배님들을 통해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인생에 다시 없을 경험이었고 연극 제작사 스태프분들의 배려 덕분에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마지막 공연까지 최선을 다해 귀한 걸음 해주신 관객분들께 웃음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연극 '서툰 사람들'은 장진이 연출한 작품이다. 어리바리한 도둑 덕배가 겁 많아도 할 말은 꼭 하고야 마는 집주인 화이의 집을 털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렸다. 이지훈 안두호 이철민 오문강 등의 섬세한 연기가 관객들의 시선을 모아왔다.
'서툰 사람들' 공연을 마무리하는 이지훈의 행보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소속사 엔터세븐 측 관계자는 "영화 촬영과 연극 연습, 공연이 겹치면서 이지훈이 최근 정말 바쁘게 스케줄을 소화해냈다. 새로운 영역을 도전하는 것에 긍정적이라 올해는 영화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툰 사람들'은 오는 19일 막을 내린다. 17일 마지막 무대를 준비 중인 이지훈은 영화 '언더 유어 베드'와 '최악의 이웃과 사랑에 빠지는 방법'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