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주 아나운서가 영국 출신 작가 다니엘 튜더와 혼인 신고를 마쳤다고 밝혔다.
임현주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미 마음으론 결혼한 사이였지만 법적으로도 결혼한 사이가 된 날이다. 오늘을 결혼기념일로 하기로 했으니 앞으로 밸런타인데이에 잊어버릴 일은 없겠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한 사람을 오래도록 사랑하겠다는 결심이 어려울 듯하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서로에게 영감을 주는 상대를 만나길 바라왔다고도 밝혔다.
임현주는 "혼인 신고 하며 놀란 점 하나는 증인 서명이 필요하다는 거였다. 서명해 준 동료들에게 고맙다"고 했다. 그러면서 혼인 신고 접수 후 취소 불가 안내가 재밌게 느껴졌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다니엘 튜더를 향해 "이제 취소도 안 되고 증인들도 있으니 잘 살아보자"고 말했다.
임현주는 2013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생방송 오늘 아침' 등으로 시청자들을 만나왔다. 그는 국내 지상파 여성 아나운서 최초로 안경을 쓴 채 뉴스를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자신의 SNS를 통해 난자 냉동 사실을 고백해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