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 안예은, '슬램덩크' 향한 팬심 "영화 4번 봤다"

입력
2023.02.13 19:16
안예은,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출연
단독 콘서트 언급 "표 매진"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이 정규 4집 탄생 비화를 공개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4번 봤다고 밝혀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안예은은 13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해 근황과 새 정규 앨범에 대한 이야기들을 전했다.

그는 김신영과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4번이나 봤다면서 취향을 공개하는 안예은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안예은은 화제를 모았던 이찬원과의 '진또배기' 듀엣, '웬디의 영스트리트' 출연 등에 대해 이야기하며 바빴던 지난날을 떠올렸다.

이후 안예은의 정규 4집 '쉽게 쓴 이야기'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공개됐다. 김신영이 "들어보니 쉽게 쓴 이야기는 아니더라"며 앨범명에 대한 질문을 하자 안예은은 "평소 작업할 때 사전 준비 과정이 긴데 이번에는 바로 작업에 돌입했다. 또 어머니께서 쉽게 잘 들린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그렇게 정하게 됐다"고 답했다.

김신영이 좋아하는 곡으로 '미움받는 꿈'을 꼽자 안예은은 "밝은 느낌의 곡이어서 예쁜 소리 내는 법을 고민하느라 녹음이 어려웠다"며 겸손한 면모를 보였다. 또한 수록곡 '잔'을 추천하며 "제 취향을 응집한 곡이다"라고 전했다. 안예은은 '죽음에 관한 4분 15초의 이야기'를 언급하며 "타이틀곡 이름 후보들이 많았는데 결국 곡의 재생 시간 '4분 15초'를 넣었다"고 했다. 라이브를 준비한 그는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했다.

후반부에서는 안예은의 콘서트도 예고됐다. 안예은은 오는 24일 개최 예정인 단독 콘서트를 언급했다. 이어 "현재 콘서트 표가 매진이지만 계속 지켜봐 주시면 예매 가능하실 것"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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