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스토킹ㆍ데이트폭력 피해자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홈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강북구는 지난 10일 강북경찰서, 보안업체 SK쉴더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강북경찰서는 신변 안전이 우려되는 피해자 50명을 선별해 강북구에 추천하고, SK쉴더스는 지원 대상자들에게 보안기기와 긴급출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행정 절차를 담당하면서 서비스 이용료를 1년간 부담할 예정이다.
이순희 구청장은 “스토킹ㆍ데이트폭력 범죄에 대응하고 피해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이 사업을 구상하게 됐다”며 “추가 범죄 피해를 예방해 안전한 강북구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15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15구와 함께 대학생 방문 연수 프로그램인 ‘파리15구 스터디’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파리15구 스터디’는 2016년 서초구와 파리15구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시작된 문화 교류 사업이다. 2019년부터 양국 대학생들을 번갈아 파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파리15구 대학생들이 서초구를 찾았고, 올해는 서초구 대학생 6명이 파리15구를 방문한다.
이들은 파리15구청사와 파리 상원의회 등을 찾아 프랑스 정치와 행정에 대해 배운다. 필리프 구종 파리15구청장과 간담회에서는 양국 도시 간 교류와 청년 정책 등을 토론할 계획이다. 앞서 서초구를 방문했던 프랑스 대학생들도 만난다.
전성수 구청장은 “앞으로도 서초구 학생들이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