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지난달부터 소아 야간진료 중단

입력
2023.02.08 20:30
지난달 1일부터 중단, 이달 중 채용 예정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도 소아청소년과 야간 진료를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인천성모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지난달 1일부터 소아청소년과 응급실의 야간 진료를 중단했다. 올해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2명 중 1명이 빠지면서 기존 진료 체계에 차질이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업무 시간(오전 8시 30분∼오후 5시)에는 외래 진료와 입원이 가능하지만, 야간 시간대 응급 진료는 중단된 상태다. 병원 측은 이달 내로 의료 인력을 확보해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정상화 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가천대 길병원은 한동안 전공의를 충원하지 못하다가 지난해 12월부터 한 달 넘게 소아청소년과 입원 진료를 중단했다. 길병원은 지난달 전문의 2명을 충원해 입원 진료를 재개했다.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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