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 측 "부친 사기 혐의? 금전 문제로 왕래 끊어"

입력
2023.02.06 21:34
가수 강민경, 부친 사기 혐의 일자 소속사 통해 입장 발표 
"과거 금전 문제 수차례, 왕래 끊었다"

가수 강민경이 부친과 친오빠의 부동산 거래 피소 소식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과거 부친의 불미스러운 금전 문제로 이미 왕래를 끊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6일 강민경 소속사 웨이크원 관계자는 본지에 강민경의 가족 피소 관련, "강민경은 연예인으로서의 활동과 현재 대표자로서 등록된 아비에무아 외 투자 및 개발을 포함한 그 어떤 사업에도 관여되어 있지 않음을 말씀 드린다"고 선을 그었다.

소속사에 따르면 강민경은 만 18세에 데뷔한 이후 수차례 부친의 불미스러운 금전문제를 경험했다. 이로 인해 크게 고통을 받아 온 강민경은 부친과 왕래를 끊었고, 단 한 번도 부친의 사업에 대해 관여한 적이 없다는 설명이 덧붙여졌다.

최근 투자자 박 모씨 등 19명이 강민경의 부친을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한 일에 대해선 "강민경은 전혀 알지 못했던, 강민경과 무관한 사건"이라고 강조한 소속사는 "앞으로 강민경의 명의를 도용하거나 이용하여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SBS 연예뉴스는 강민경의 부친과 친오빠가 경기도 파주 소재의 부동산 개발을 약속하고 수년째 이행하지 않아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부친은 사실관계가 다르다며 명예훼손으로 맞고소로 대응한 상황이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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