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변화, 모두가 행복한 산청'을 기치로 내건 민선8기 이승화 산청군수는 10년 만에 열리는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산청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이 군수는 "세계적인 고유가·고금리 경제 한파 및 코로나19 장기화로 민생경제와 중·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2023년은 이런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군이 다시 한번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무한불성(無汗不成·땀 흘리지 않고는 어떤 일이든 이룰 수 없다)의 자세로 군민 행복을 위한 미래 먹거리 확보에 매진하고 있는 이 군수를 만나 올해 군정 운영 방향을 들었다.
-민선 8기 6개월 소회와 올해 포부는.
"60여 년을 군민과 동고동락한 고향에서 이제 행정 수장 역할을 하고 있다. 선거 당시 약속한 대로 반드시 군민과 약속을 지키겠다.
열정과 즐거움으로 온 힘을 다해 고향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다는 각오로 산청 발전을 이뤄가겠다.
'새로운 변화, 모두가 행복한 산청'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특히 올해 본예산 수립 전 군민들의 주민 불편사항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11개 모든 읍·면을 방문한 뒤 주민 의견을 수렴해 올해 예산에 반영했다.”
-올해 역점을 둘 지역현안은.
"오는 9월 15일부터 10월 19일까지 35일간 동의보감촌과 산청한방의료클러스터 일원에서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가 개최된다.
10년 만에 다시 열리는 산청엑스포가 가장 시급한 현안이다.
산청은 지리산에서 자생하는 1,000여 종의 한방약초와 이를 바탕으로 2000년부터 매년 한방약초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이러한 저력과 경험으로 2013년 첫 산청엑스포 개최 이후 대한민국 한방항노화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두 번째 엑스포인 2023산청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러내 한방항노화산업을 선도하는 한편 바이오산업, 한방의료산업, 한방뷰티산업 등 다양한 한방항노화 관련 산업으로 확장해 나가고자 한다."
-엑스포 준비는.
"이번 산청엑스포는 외국인 6만 명 포함 120만 명의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행사대행 주관 대행사를 중심으로 엑스포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 중이다.
일정별 로드맵에 따라 관람객 단계별 유치와 해외 네트워크 구축, 온·오프라인 전방위 홍보, 국·내외 학술대회와 행사 유치, 국내외 기관기업 유치, 회장 비치 및 운영, 전시행사 연출 등 총 17개 전략, 세부추진과제 108개를 전력을 다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 군정 운영 방향으로 여러 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먼저 2023산청엑스포 성공적 개최를 통해 한방항노화산업과 융합한 미래 신산업을 발굴하고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로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모습을 보여 줄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한방 항노화가 약속하는 미래, 세계전통의약의 과학화, 산업화, 생활화로 전통의약과 한방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방침이다.
두 번째로 선진농업 육성으로 미래 먹거리 사업의 기반 확충이다.
지속적인 영농교육을 통한 전문농업인 양성, 스마트농업으로의 전환을 통한 농업의 대규모화, 계절근로자 유치·마을 공동 급식 지원 등 농업 복지 서비스 지속 추진, 청년 농업인과 품목별 농업단체 역량 강화로 미래 농업을 선도하고 경기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세 번째로 군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맞춤 복지 실현이다.
지방소멸 대응 정책과 연계한 아이 키우기 좋은 여건 조성, 장애인에 대한 복지증진과 서비스 향상, 맞춤형 기초생활보장과 어르신 통합돌봄 서비스 확대 등 남녀노소 누구나 다양한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끝으로 생동하는 지역경제를 구축하는 것이다.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19 상황에 군민이 어려운 상황에서 단순 현금성 지원사업에서 벗어나 지역의 자생력을 키우는 사업에 매진할 계획이다.
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반영한 문화관광 정책, 지리산터널을 통과하는 전 읍·면 연계 관광상품 개발, 전통시장 개선과 시설현대화를 통한 상권 활성화, 적극적인 지방소멸 대응 기금 확보 등 다시 뛰는 산청을 만들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