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파크골프장 추가 조성

입력
2023.01.30 14:18
연말까지 5개 읍면동에 61홀 조성
기존 시내 중심 탈피 대중화


경북 경주시는 연말까지 5개 권역별로 1개씩 모두 5곳의 파크골프장을 추가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 현재는 시내에 2곳밖에 없어 도심 외곽 주민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에 조성할 파크골프장은 △시내권(경주파크골프 제2구장) 18홀 △서경주(건천) 9홀 △동경주(양남) 18홀 △남경주(외동) 9홀 △북경주(안강) 7홀 등 총 61홀이다. 총 35억 원이 투입된다.

기존의 경주파크골프장 18홀, 알천파크 18홀에 더해 경주지역에는 연말까지 총 97홀을 갖추게 된다.

흥무공원 인근의 경주파크골프 제2구장과 안강지역 파크골프장은 3월 중 착공, 내년 1월까지 개장할 계획이다.

건천지역 파크골프장은 서경주 체육공원 안에 조성한다. 11월 개장이 목표다. 외동지역 11월, 나산들공원의 양남권은 연말까지 조성하게 된다.

주낙영 시장은 “파크골프는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생활체육으로 각광받는 스포츠이자 노인복지시설로 노인질환과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며 “앞으로도 경주시는 파크골프장을 비롯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확대와 건강한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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