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소폭 증감 반복...위중증 환자 74일 만에 300명대로

입력
2023.01.31 09:45
신규 확진 1만9,629명, 전주 대비 1.6배
위중증 387명...작년 11월 18일 이후 최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가 74일 만에 300명대로 내려왔다. 신규 확진자는 소폭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만9,62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 확진이 1만9,598명, 해외 유입 사례가 31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3,017만6,646명으로 늘었다.

이날 확진자는 1주일 전인 이달 24일(1만2,262명)의 1.6배다. 지난 25일까지 꾸준히 전주 대비 감소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며칠간 수천 명 정도씩 일시적으로 늘었다 다시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해외 유입 확진자 감소세는 계속되고 있다. 이달 2일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유전자증폭(PCR) 검사가 시행되며 한동안 세 자릿수로 집계됐으나 사전 양성 확인서 제출 의무화로 다시 방역 강화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이날 해외 유입 확진자 가운데 중국발 확진자는 14명이다.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387명이다. 전날보다 15명 줄어 300명대가 됐다. 지난해 11월 18일(365명) 이후 가장 적다.

사망자는 24명으로 전날에 비해 6명 감소했다. 누적 사망자는 3만3,444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김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