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오로라 공주'로 큰 사랑을 받은 배우 김세민이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26일 김세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비연예인 연인과의 결혼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 김세민은 "나라는 사람은 과연 (결혼)할 수 있을까. 결혼해서 사는 친구 부럽다는 생각도 안 해봤다. 내 성격 받아주기도 힘들 거고, 또는 옆에 있으면 나를 피곤하게 할 테고, 그냥 혼자가 편해, 그냥 이대로가 좋아, 이렇게 지내다가 누구를 만났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웨딩 화보에서 김세민과 예비 신부는 환하게 웃으며 기쁜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이어 "그러다 나도 모르게 사랑이란 걸 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그냥 혼자가 편해, 그냥 이대로가 좋다던 내가 큐피트의 화살을 한 방 맞으니 (결혼)이란 걸 하게 됐다"면서 소감을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김세민의 예비 신부는 5세 연하인 패션 디자이너다. 두 사람은 오는 28일 경기도 일산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한편 1968년생인 김세민은 지난 1994년 MBC 2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야인신대' '영웅시대' '서동요' '내조의 여왕' '남자를 믿었네' '오로라 공주' 등에 출연하며 연기 행보를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