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침은 더 춥다... 영하 23도까지 떨어져

입력
2023.01.24 09:48
25일 오후부터 풀려 26일 평년 수준 전망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올겨울 최강 한파가 들이닥쳤다. 추위는 이튿날 오전까지 기승을 부리다 오후부터 차차 풀려서 26일 평년 수준을 되찾을 전망이다.

전국에 한파특보가 발령된 이날 오전 6시 기준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는 기온이 영하 20도 안팎까지 떨어졌다. 다른 중부지방은 영하 10~15도, 남부지방은 영하 10도에서 영하 5도까지 내려갔다.

전날 아침 최저기온(영하 9도~ 영상 2도)에 비해 7~11도 가량 큰 폭으로 하락하고 거센 바람까지 더해져 체감 온도는 기온보다 10도 이상 낮다.

강원 철원군(임남면)의 이날 아침 기온은 영하 25.5도, 체감온도는 영하 39.3도까지 떨어졌고, 화천군(상서면)은 오전 7시 기준 영하 20.6도, 최저 체감온도는 영하 27.2도였다.

서울 기온과 체감온도는 각각 영하 16.4도와 영하 25.5도였다. 종로구(송월동) 기준 서울 중구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8.9도, 최저체감온도는 영하 31.1도였다.

다른 주요 도시 최저기온은 인천 영하 16.2도(최저체감온도 영하 27.3도), 대전 영하 11.7도(영하 19.5도), 광주 영하 8.0도(영하 13.7도), 대구 영하 8.9도(영하 18.2도), 울산 영하 5.6도(영하 11.7도), 부산 영하 4.4도(영하 10.8도)다.

제주조차 기온과 체감온도가 각각 영하 1.9도와 영하 9.7도까지 떨어졌다.

이날 낮 최고 기온도 영하 14도에서 영하 3도 사이 머무를 것으로 관측돼 낮에도 해 뜨기 전처럼 추울 것으로 보인다.

연휴 이후 첫 출근일인 25일 아침은 영하 23도에서 영하 9도 사이로 관측돼 이날 아침보다 더 추울 전망이다.

한파와 함께 많은 지역에서 눈이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 대설특보가 발효된 호남과 제주에선 25일 오전까지 많은 눈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충남 내륙과 전라 내륙 지역 대부분에선 이날 늦은 밤 그치겠다.

경기 남서부와 충북에도 이날 밤까지 가끔 눈이 내리고, 오전 중 남서부 외 경기내륙과 강원 영서, 경상 서부내륙 등에 눈이 조금 날릴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산지·울릉도·독도 30~50㎝(많은 곳 70㎝ 이상), 전북서부·전남(동부남해안 제외)·제주(산지 제외)·서해5도 5~20㎝(전라서해안과 제주중산간에 많은 곳 30㎝ 이상), 충남서해안·전북동부·전남동부남해안 1~5㎝, 충남북부내륙 1㎝ 내외이다.

안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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