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가 데뷔 6개월 만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 입성했다. 이는 쟁쟁한 4세대 K팝 아이돌 시장에서 최초의 기록이다.
17일(현지시간) 빌보드는 공식 SNS를 통해 "뉴진스의 '디토'가 1월 21일자 '핫100' 차트 96위로 데뷔했다"고 밝혔다.
'디토'는 지난 2일 발매된 뉴진스 싱글 앨범 '오엠지'(OMG)의 수록곡으로 지난해 12월 16일 선공개 싱글 형태로 먼저 발매됐다. 발매 이후 국내외 음악 차트에서 굵직한 성과를 기록하며 흥행에 청신호를 켠 '디토'는 뉴진스의 첫 빌보드 '핫100' 진입이라는 쾌거를 이끌었다.
특히 뉴진스의 '핫100' 입성은 데뷔 6개월 만에 세운 기록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지난해 7월 데뷔 앨범 발매 이후 '어텐션' '하입 보이'로 연타석 히트에 성공한 이들은 보이그룹, 걸그룹을 통틀어 4세대 K팝 그룹으로서 처음으로 '핫100' 차트에 진입하며 글로벌 음악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빛냈다.
이로서 뉴진스는 원더걸스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트와이스에 이어 다섯 번째로 '핫100' 차트에 진입한 K팝 그룹이 됐다. 솔로 가수로는 싸이 씨엘 로제 리사 등이 해당 차트에 진입했으며 슈가 제이홉 RM 진 정국 지민 뷔 등 방탄소년단 멤버들도 솔로 및 피처링 곡으로 '핫 100'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