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공영주차장에 전기차 충전기 63기 설치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2021년부터 공영주차장 내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추진해 지난 10일까지 법정 의무 설치 대수 37기보다 1.7배 많은 63기를 설치했다. 구내 전기차 충전시설이 구비된 주차장은 묵정공원지하, 장충공영, 다산동공영, 버티공영, 충현공영 등 13곳이다. 구는 올해에도 공영주차장에 전기차 충전기 10여 대를 추가로 설치하고, 전기차 전용 주차구역도 법정 기준에 맞춰 30면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국내 전기차 누적 등록 대수가 30만 대를 돌파하는 등 해마다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전기차 충전기와 전용주차구역 확보에 힘쓰고 화재에 대비한 소화장비도 비치하는 등 친환경차 시대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18일부터 25일까지 '설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19일까지 구내 다중이용시설, 재개발ㆍ재건축 등 공사장과 위험시설물 사전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설 연휴 인파 밀집지역인 성수동 카페거리와 한양대 상점가를 중심으로 위험 시설물을 집중 점검한다. 설 연휴 코로나19 선별진료소(보건소)와 임시선별검사소(성동구청 농구대)도 정상 운영한다. 또 청소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쓰레기 배출 및 수거도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조치한다. 구내 독거노인과 결식아동 등 취약계층 안부를 확인해 도시락과 밑반찬도 지원한다.
정원오 구청장은 “재해나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 안전하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챙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