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가 졸업생 3,000명 이상 배출한 전문대 중 전국 최고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11일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2023년 교육부 대학정보공시를 통해 발표된 2021년 졸업자 취업 통계조사에서 졸업자 3,263명 중 2,159명이 취업해 75.2%의 취업률을 보였다.
이 대학의 2017~2021년 5년간 대기업 취업 실적도 두드러진다.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삼성SDI, 호텔신라 등 삼성 계열사에 206명,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LG화학 등 LG계열사 232명, SK하이닉스, SK실트론, SK에너지 등 SK계열사 271명이다. 또 한화그룹사 87명, 포스코그룹사 59명, 현대그룹사 57명, 신세계그룹사 47명, 롯데그룹사 41명 등 국내 대기업에 총 1,758명이 입사했다.
이 기간 해외취업 실적도 눈에 띈다. 일본 스프트뱅크, 라쿠텐, 야후재팬 등 일본 493명, 호주 45명, 중국 3명, 미국 2명 등 총 549명이 취업했다.
대학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주요 취업국가인 일본의 입국제한 조치로 인해 2021년에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난해부터는 정상 궤도에 오르고 있다.
김수용 영진전문대 학생복지취업처장은 "2021년은 코로나19로 취업 빙하기였지만 그동안 다져온 주문식교육, 산학 네트워크로 취업 명문대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