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재석이 축구선수 조규성을 만났던 일을 떠올렸다. 유재석은 조규성이 그룹 러블리즈 출신 이미주에게 안부를 전해달라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8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6.9%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은 3.4%였다. 최고의 1분은 강릉에 도착한 멤버들이 일출 시간 카운트다운에 다급히 달려가는 장면으로 분당 최고 시청률이 8.5%까지 치솟았다.
방송은 '놀뭐 복원소' 히든 프로젝트로 시작됐다. 세 번째 의뢰인은 아버지의 30대부터 60대를 함께한 30년 된 SUV 차량 복원을 부탁했다. 1993년에 구입한 차량이었다. 이에 올드카 복원 드림팀이 결성됐다. 손선익 명장을 비롯해 각 분야의 에이스들이 엄청난 노력을 들여 반년이 소요되는 작업을 18일 만에 해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 것"이라는 유재석의 말처럼 엔지니어들의 노력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의뢰인의 아버지는 180도 달라진 자신의 차를 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고 "이렇게 바꿀 수도 있냐"며 감탄했다.
2022년 마지막 날을 앞둔 어느 새벽 제작진의 급습을 받는 멤버들의 모습이 펼쳐지기도 했다. 무방비 상태로 민낯을 공개한 이미주는 "결혼 못 하면 '놀면 뭐하니?' 때문이야"라며 툴툴거렸다. 박진주는 "나 머리도 안 감았는데"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이경은 제작진을 보고 줄행랑을 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눈치 빠른 유재석은 납치를 당하며 차에 올라탔다.
멤버들이 각자 차를 타고 도착한 곳은 청량리역이었다. 제작진은 "동해에서 다 같이 일출 보면서 소원도 빌고 좋은 기운 받아서 새해에도 힘차게 달려보자고 준비했다"며 기차 티켓을 전달했다. 하지만 유재석 신봉선이 역에 도착하지 못했고 나머지 멤버들은 플랫폼으로 향했다. 기차 출발 1분 전에 청량리역에 도착한 유재석과 신봉선은 가까스로 합류해 기차에 올라탔다. 강릉에 도착해서도 타임 어택은 계속됐다. 일출 시간 5분 전 강릉 해변에 도착한 멤버들은 다 같이 뛰었다. 멤버들은 함께 일출을 보며 손을 모아 소원을 빌었다. 박진주는 "눈물 날 것 같다. 2023년에도 행복합시다"라고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아침식사로 떡국을 먹으며 덕담을 나누던 중 유재석은 조규성 선수를 만난 이야기를 꺼내 모두의 귀를 솔깃하게 했다. 유재석이 "(조규성 선수가) 미주씨한테 안부 전해 달라고 하더라"는 말을 들려주자 이미주는 "사랑해요, 조규성"이라고 설레는 마음을 표현했다. 이이경은 "조규성씨 싸움 잘해요?"라며 질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연예대상' 오프닝 공연 연습을 하는데 미주가 터치를 아무렇지 않게 하더라. '얘는 아무렇지 않나?' 싶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유재석은 조규성 선수가 '놀면 뭐하니?'에 나왔으면 좋겠다는 멤버들의 말을 듣고 "난 손웅정 감독님(손흥민 아버지)이 나와서 너희를 하드 트레이닝 시켜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박진주는 "벌써 무섭다"며 벌벌 떨었다. 멤버들은 더욱 끈끈해진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며 2023년 보여줄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