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빅데이터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확장현실(XR, eXtended Reality)… ‘초연결’로 대표되는 4차산업혁명시대를 주도할 미래기술이다. 하지만 국내 관련 인재가 부족해 취업난 속에 심각한 구인난을 겪는 것도 현실이다.
대구시교육청은 4차산업시대에 필요한 기술인재 양성을 차원에서 대구 북구 신암동 대구공고 부지 안에 2025년 3월까지 미래직업교육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센터는 교육부 신산업구축지원 특별교부금 100억 원 등 118억 원을 들여 대구공고 부설 공동실습소와 도제교육센터를 리모델링해 설치하기로 했다. 기존 실습소와 교육센터 기능은 교육과정 개편으로 폐지하거나 다른 곳으로 이전키로 했다.
공동실습소 건물에 들어설 미래산업교육 I관은 스마트팩토리센터, 인공지능센터, SW미래채움센터 등의 교육공간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조성된다. 또 지난달부터 3층에는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교육 공간인 아이(AI)e꿈터와 SW미래채움센터가 운영 중이다.
미래산업교육 II관 1층엔 반도체와 2차 전지, 자율주행 자동차, ARᆞVR 등 신산업 체험관, 2층은 학생 인성과 창업ᆞ기업가 정신교육을 할 수 있는 교육공간으로 꾸며진다. 내년 말까지 조성을 마칠 예정이다. 특성화고 및 마이스트고 학생들의 직업교육과 취업역량강화교육, 인성교육, 직업계고 전문교과 교원을 대상으로 한 미래 신산업 직업교육 연수, 장기적으로 초ᆞ중ᆞ고생 직업진로체험교육 등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미래직업교육센터를 구축해 AI, 빅데이터, AR, VR 등 4차 산업혁명 기초기술 분야의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현장실무능력을 갖춘 미래기술 인력을 양성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