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유시은, 박미선·장영란·김호영 감탄하게 만든 매력 ('진격의 언니들')

입력
2023.01.03 23:25

'진격의 언니들'을 찾은 미스코리아 유시은이 출연진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그의 당당한 매력과 예능감은 미래의 안방극장을 채울 배우, 방송인의 등장을 예감케 했다. 박미선은 앞으로 방송에서 유시은이 자주 보일 듯하다고 말했다.

유시은은 3일 방송된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진격의 언니들' 7회에 출연했다. 그는 '제66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선'의 자리에 오른 바 있다. 6만 2,000명의 SNS 팔로워를 보유한 유시은은 온라인상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진격의 언니들' 출연진은 유시은을 보자마자 미모에 감탄했다. 김호영은 유시은이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를 닮았다고 했다. 유시은은 미스코리아 대회 때도 제니 닮은꼴로 화제를 모았다면서 "나만의 색깔을 찾고 싶다"고 자신이 가진 고민을 털어놨다.

물론 유시은이 '제니 닮은꼴'이라는 수식어를 싫어하는 건 아니다. 그는 이 칭찬에 대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배우 및 방송인이 목표인 만큼 자신만의 색깔을 원한다고 이야기했다.

유시은은 이날 방송인으로서의 재능을 뽐내 시선을 모았다. 장영란이 개인기를 궁금해하자 유시은은 미스코리아 첫 번째 정규 앨범 '미스코리아 퍼스트 스토리 꿈을 꿔(Miss Korea 1st story [꿈을 꿔])'의 타이틀곡 '꿈을 꿔'를 불렀다. 장영란은 "끼가 많고 안 떤다"며 놀라워했고 박미선은 "나 어릴 때를 보는 듯하다"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그런가 하면 유시은이 지닌 배우로서의 재능도 엿볼 수 있었다. 유시은은 현재 연기를 배우고 있다. 김호영이 김영옥의 속사포 욕 대사 시범을 보인 뒤 유시은이 도전했는데 출연진은 표정이 확 바뀌는 그의 모습을 보며 놀라워했다. 녹화 내내 보였던 화사한 미소와 크게 대비되는 모습이었다.

유시은은 휼륭한 인성을 지닌 배우 한지민이 롤모델이다. MC들은 꿈을 향해 달려나가고 있는 유시은의 이어질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미선은 "시은씨가 앞으로 방송에서 많이 보일 듯하다"고 말했고 김호영은 "시은씨에게 본인 색깔의 매력이 있다"고 했다. 유시은은 자신만의 색깔을 찾고 싶다고 고민을 털어놨지만 MC들이 바라본 그는 이미 스스로의 앞길을 잘 개척해나가고 있는 상황이었다.

유시은은 좋은 배우, 방송인으로 성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진격의 언니들' 출연진은 따뜻한 말로 그의 미래를 응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박미선 장영란 김호영의 축복 속에서 유시은은 시청자들의 마음에 특별한 색깔을 칠할 준비를 이어갈 전망이다.

한편 '진격의 언니들'은 살롱을 찾은 사연자들의 장르 불문의 고민들을 든든한 언니들이 싹둑 커트해 준다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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