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속 약쟁이 화가, 알고 보니 '우영우' 탈북자 배우

입력
2023.01.03 18:14
'우영우'서 탈북자 역할 소화한 김히어라, '더글로리'서 존재감 과시
드라마 인기에 SNS 및 출연작 나란히 재조명

배우 김히어라의 필모그래피가 화제다. 최근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파격적인 캐릭터를 선보였던 김히어라의 과거 출연작이 나란히 재조명받고 있다.

김히어라는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에서 학창 시절 괴롭힌 일진 무리 중에 한명인 이사라로 분했다. 박연진(임지연)의 절친인 이사라는 문동은(송혜교)에 학교폭력을 가하는 또 다른 가해자다.

이 가운데 김히어라의 근황과 출연작이 함께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히어라는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극중 모습과 전혀 다른 모습의 모습을 선보여 팬들의 감탄사를 자아냈다. 사진 속 김히어라는 백금발 탈색머리에 숏컷을 소화,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2009년 뮤지컬 '살인마 잭'에 출연하며 데뷔한 김히어라는 뮤지컬 '팬레터' '이블데드' '마리퀴리', 드라마 '괴물' '슬기로운 의사생활2'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특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여성 탈북자의 강도상해 공익 사건의 주인공을 맡아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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