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오 단단히” 아침 최저 영하 18도에 강한 바람도… 새해 한파 4일까지

입력
2023.01.03 06:47
춥고 매우 건조...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3일에도 중부 내륙지방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 이하로 내려가면서 전국에 강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서울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9도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지난 2일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3일도 추운 날씨가 이어지며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예보했다.

아침 기온은 중부지방과 전북동부, 경북내륙은 영하 10도 내외,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는 영하 15도 이하, 그 밖의 남부지방은 영하 5도 내외로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낮아 더욱 춥겠다.

강원 철원은 아침 기온이 영하 18도까지 떨어지고 체감온도는 영하 23도까지 내려갈 전망이다. 서울의 체감온도는 아침 영하 12도, 낮에도 영하 3도를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8~영하 2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3~7도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9도, 인천 영하 7도, 수원 영하 10도, 춘천 영하 14도, 강릉 영하 3도, 청주 영하 9도, 대전 영하 8도, 전주 영하 6도, 광주 영하 5도, 대구 영하 5도, 부산 영하 2도, 제주 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0도, 인천 0도, 수원 1도, 춘천 0도, 강릉 7도, 청주 2도, 대전 3도, 전주 3도, 광주 4도, 대구 5도, 부산 7도, 제주 7도다. ▶기상청 유튜브 확인하기 (www.youtube.com/@KMA0365best)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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