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택시 호출의 30%를 넘기는 것이 목표입니다."
대구형 공공배달앱 '대구로'를 운영하는 인성데이타 최현환(50) 대표는 2일 "대구에서는 현재 하루 택시 9만 콜 중 7만 콜 정도를 카카오가 맡고 있는데, 30% 정도를 대구로가 떠안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대표에 따르면 현재 대구로 가입 택시가 5,000대를 넘고 있지만 호출은 지난달 30일 하루 1,800콜 정도여서 갈 길이 멀다. 오후와 야간에 운행하지 않는 택시도 많고 아직 홍보가 덜 된 탓도 있다.
그래서 최 대표는 택시 가입 못지 않게 콜수를 증가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한다. 그는 "택시 1대 당 하루 5콜 정도가 대구로 호출택시의 목표"라고 말했다.
배차시간과 배차율은 양호하다. 호출에서 배차까지 10초도 안 걸린다. 배차율도 70%대에 이른다.
이달부터는 홍보마케팅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최 대표는 "사회관계망서비스와 광고, 도시철도역 주변에 집중했던 현수막을 아파트단지 출입구와 음식점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